[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농진원)이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식량 분야 우수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기술이전·사업화까지 돕는 설명회 ‘농식품 테마기술 파트너링’을 개최한다.
오는 9일 서울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농진원이 올해 총 4회에 걸쳐 분기별로 기획한 ‘농식품 테마기술 파트너링’ 연간 릴레이 설명회의 첫 번째 순서다. 농촌진흥청 4대 소속기관(농업과학원·식량과학원·원예특작과학원·축산과학원)이 각 기관별 주요 테마를 선정해 연구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으로 신속하게 확산하고 농식품 산업 전반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첫 행사의 주제는 ‘K-grain’으로 양조·발효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 기업들이 국립식량과학원의 우수 유망기술을 적극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산 곡물을 활용한 양조·발효, 메디푸드(맞춤형 건강식품), 가공식품 및 특수소재 등 세부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기술 정보가 공유된다. 이와 함께 기업 관계자들이 테마기술의 핵심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해 제작된 ‘테마기술 자료집’이 현장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기술을 직접 개발한 연구자와 기업 담당자가 1:1로 마주하는 ‘파트너링 테이블’이 상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 기술 분석 서비스를 활용한 실시간 기술 분석 자료 △세부 기술 이전 조건 △향후 사업화 협의까지 연구자를 통한 실질적인 기술 사업화 상담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가공·양조·메디푸드 관련 기업 임직원 등 기술 사업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농진원 및 국립식량과학원 공식 채널과 사전 초청 안내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농진원은 차후 파트너링 행사가 3·4분기 중 농업과학원(농기계), 원예특작과학원(기능성바이오소재), 축산과학원(축산 ICT)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별 행사의 상세 내용은 농진원 기술거래이전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석형 농진원 원장은 “식량과학 분야의 우수 유망기술을 기업과 직접 잇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한 밀착 상담이 연구 성과의 실질적인 산업화로 이어져, 우리 농식품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