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김채은 기자) 최근 고온 조건이 이어지면서 과원과 노지, 비농경지, 논둑, 도로변 등 다양한 현장에서 잡초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생태계 교란 식물과 다년생 난방제 잡초 발생이 증가하면서 단순 예초만으로는 안정적인 관리의 어려움이 크다. 이에 최근에는 발생 잡초 특성과 작업 환경에 맞춰 비선택성 제초제를 선택적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비선택성 제초제는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약제가 닿은 부위만 고사시키는 ‘접촉형’과 약제가 식물체 내부로 흡수·이행돼 뿌리까지 방제하는 ‘이행형’으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발생 잡초의 종류와 작업 환경에 따라 제초제를 선택적으로 활용하려는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경농(대표 이용진)의 비선택성 제초제 ‘바로바로’ 액제는 접촉형 약제로, 약제가 묻은 부위만 빠르게 고사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잡초의 녹색 잎과 줄기를 통해 빠르게 흡수돼 처리 후 1~3일이면 시들기 시작하며, 빠른 약효 발현 속도로 현장 만족도가 높다. ‘바로바로’는 신기술 ‘Chiral switch’를 적용해 제초 활성 성분인 L-Type 비율을 높여 약효 발현 속도를 강화한 제품이다. 기존 대비 활성 본체 함량을 높여 빠르고 안정적인 제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접촉형 특성상 뿌리 이행이 없어 주변 작물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토양에 떨어진 약제는 빠르게 분해돼 후작물에도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양지·음지 및 고온·저온 조건에서도 균일한 방제 효과를 보이는 점도 특징이다. 경농은 바로바로를 과원 잡초 관리와 밭고랑, 논둑, 비농경지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추천하며, 접촉형 제초제 특성상 잡초 생육기(30cm 이하) 상태에서 잡초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하는게 중요하다.
경농의 ‘근초대왕’ 액제는 글리포세이트 성분 기반의 이행형 비선택성 제초제로, 약제가 식물체 내부로 흡수·이행돼 방제된다. 지상부뿐 아니라 뿌리까지 이행돼 서서히 약효가 발현하여, 잡초 재생을 억제할 수 있어 장기적인 밀도 관리에 효과적이다. 특히 다년생 잡초와 난방제 잡초 관리에 활용도가 높으며, 과원과 비농경지, 조림지 등 다양한 현장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약제가 토양에 떨어질 경우 토양 표면에 빠르게 흡착돼 불활성화되기 때문에 사용 후 작물 파종이나 이식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5년 이상 자란 과수의 경우 수피가 완전히 목질화되면 나무 밑 부분에 일부 약제가 묻어도 흡수 위험이 낮아 과수원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다만 쇠뜨기와 닭의장풀, 일부 저항성 망초 등 특정 잡초에서는 약효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발생 초종 특성을 고려한 약제 선택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계환 경농 제품개발팀 PM은 “최근에는 단순히 잡초를 제거하는 수준을 넘어 발생 초종과 작업 환경에 맞는 제초제 선택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바로바로는 빠른 효과와 주변 작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근초대왕은 난방제 잡초와 장기 밀도 관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재배환경과 발생 잡초 특성에 맞춰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