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시 환경교육이 초등 돌봄 현장으로 확장된다.
세종특별자치시환경교육센터와 세종특별자치시 다함께돌봄센터연합회는 지난 9일 고운남측복합커뮤니티센터 내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초등학생 맞춤형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양질의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이들이 방과 후 돌봄 공간에서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관내 10개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은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협력 내용은 돌봄 맞춤형 찾아가는 환경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돌봄교사의 환경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교육센터 인증 프로그램 연계, 교사 연수 지원,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공동 캠페인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돌봄 공간 안에 환경교육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이들이 머무는 생활공간에서 분리배출, 자원순환, 에너지 절약, 생물다양성, 기후위기 대응 등을 배우게 되면 가정과 지역사회로 실천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교육은 미래세대에게 더욱 중요한 삶의 교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문제는 도시 생활뿐 아니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과도 맞닿아 있다. 물과 토양, 생태계를 지키는 일은 안전한 먹거리 기반을 지키는 일과 연결되며, 어릴 때부터 생활 속 환경 감수성과 실천 습관을 기르는 것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출발점이 된다.
이채연 세종특별자치시환경교육센터장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양질의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돌봄 현장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애 세종시다함께돌봄센터연합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한 저탄소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돌봄 현장에서도 환경교육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돌봄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은 세종시 관내 각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