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노예진 기자]
진주시여성농민회(회장 이연록, 진주여농)가 지난 7일 ‘2026년 진주시여성농민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
경남 진주시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진주여농 회원, 지역 주민들까지 포함해 주최 측 추산 약 3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였다. 진주여농은 격년마다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나 특히 올해엔 회원들과 일반 참가자, 진주시 지자체·농협 관계자들 및 연대단체 등까지 대거 참석한 점이 특별했다.
이연록 진주여농 회장은 대회사에서 기후위기와 전쟁,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의 부재 등으로 인한 농민생존권의 위기를 강조하고, 타 지역 대비 여성농민 비중이 높은 진주에서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가 필요한 이유를 설파했다.
더불어 “이번 한마당 행사가 살기 좋은 농촌, 성평등하며 여성농민이 살기 좋은 진주를 만들고자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대회사를 시작으로 제미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회장의 격려사, 남성민 진주시농민회장의 연대사가 이어졌고 이후 시 관계자 및 연대단체들의 축사와 축전이 뒤를 이으며 1부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크게 두 조로 나뉘어 애드벌룬 전달하기, 숏다리 릴레이, 에어봉 릴레이 등 다양한 경기를 펼쳤으며, 경기 사이사이에는 사전에 선정한 회원들의 지회별 장기자랑과 경품 추첨 또한 이뤄졌다. 장기자랑 무대가 이어지는 동안 참가자들은 함께 무대에 올라가 춤을 추기도 하고, 무대 아래에서 호응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행사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다 마지막 지회 공연 및 추첨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진주여농은 이날 행사를 통해 모아낸 조직력으로 하반기 사업 또한 결의 있게 해나가겠다는 의욕을 밝혔으며, 곧 열릴 ‘2026 경남여성농민한마당’에서도 그 결의를 재차 모아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