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류민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여름철 달걀 살모넬라균에 따른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유통단계 식용란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상온에서 변질되기 쉬운 달걀의 특성을 고려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도내 식용란 취급업소 104개소다. 업종별로는 식용란선별포장업 34개소, 식용란수집판매업 70개소다.
점검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추진된다. 도는 이를 통해 점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준 준수 여부다.
도는 유통 중인 식용란 45건도 무작위로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병행한다. 수거 대상은 선별포장업 15건, 수집판매업 30건이다. 수거검사에서는 살모넬라균 검출 여부와 항생제 등 잔류물질 잔류 여부를 확인한다.
도는 점검 과정에서 위생 불량 등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폐기해 시중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전재섭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여름철에는 달걀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제적인 점검과 수거검사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달걀을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유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