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부여군이 벼 재배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해 벼물바구미와 먹노린재 등 주요 해충에 대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기온 상승과 잦은 강우로 병해충 발생 여건이 만들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예찰과 적기 방제가 농가 피해를 줄이는 핵심으로 강조되고 있다.
부여군은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벼물바구미와 먹노린재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적기 방제를 안내하는 현장 지도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 지도는 벼 생육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해충을 사전에 예찰하고, 농가가 방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벼 병해충은 초기 발생 밀도를 낮추지 못하면 생육 저하와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장 중심의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벼물바구미는 유충이 벼 뿌리를 갉아먹어 생육 부진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피해가 심하면 포기 활착이 늦어지고 초기 생육이 약해질 수 있어 논을 수시로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먹노린재는 논둑이나 주변 잡초, 산림 인접지 등에서 월동한 뒤 벼 포장으로 이동해 줄기와 잎집 부위를 흡즙한다. 7월 상순부터 알을 낳기 시작하며, 부화한 유충과 성충이 9월까지 벼를 가해할 수 있다. 특히 먹노린재는 초기 밀도가 낮을 때 방제 효과가 높아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활용한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 논을 수시로 살피며 벼잎 피해 흔적, 줄기 흡즙 피해, 포기 고사 증상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논 가장자리와 전년도 해충 발생 포장, 논둑과 잡초가 많은 주변부를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도 벼 생육 단계와 기상 여건에 맞춰 병해충 예찰을 이어가고, 주요 병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은 “벼물바구미와 먹노린재는 초기에 발견해 방제하지 않으면 벼 생육 저하와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해충”이라며 “농가에서는 논 가장자리와 전년도 발생 포장을 중심으로 예찰을 철저히 하고, 해충 발생이 확인될 경우 적기에 방제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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