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예산군이 내포신도시의 생활밀착형 정주 기반을 확충하고 아동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며 아이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복합혁신센터는 충남혁신도시 첫 국비사업으로,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최근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이 윤곽을 드러냈다.
예산군은 사업 대상지가 학교와 공동주택이 밀집한 생활권에 위치한 점을 반영해 기존 공공기관 이전 종사자 지원 기능에 돌봄·교육·문화 기능을 더하고,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센터 1층에는 실내놀이터와 돌봄교실, 오감체험실, 식당과 카페를 배치해 돌봄과 휴식, 식사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도록 구성한다. 2층은 동아리방과 청소년 라운지를 갖춘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3층은 다목적홀과 강의실을 활용한 교육·행사·주민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꾸민다.
보행자와 차량 동선을 분리하고, 향후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직 증축이 가능한 구조도 검토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혁신도시의 경쟁력은 건물 자체보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질에 달려 있다”며 “복합혁신센터가 이전기관 종사자와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정주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아동 돌봄시설의 운영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예산군 아동양육시설 새감마을은 2025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시설·환경, 재정·조직 운영, 프로그램·서비스, 아동의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영역 모두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충남과 전국 평균 종합등급이 B등급인 가운데 전 영역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시설 운영의 전문성과 아동 중심 돌봄서비스의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평가에서는 시설장의 리더십과 직원 간 소통, 아동의 진로와 자립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와의 교류 노력 등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시설 종사자들의 헌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충남복합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생활·교육·문화 기능을 확충하고, 새감마을과 같은 현장 돌봄시설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내포신도시와 지역사회 전반의 정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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