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가 산림자원연구소와 환경산림국 업무보고에서 산림정책의 실효성과 연구역량 강화, 환경관리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지윤)는 20일 제370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산림자원연구소와 환경산림국 소관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지윤 위원장(민주당·아산5)은 산림자원연구소의 본연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산림자원연구소가 연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인력이 충분한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충남 산림 전반에 대한 선제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연구인력과 연구 기반을 강화해 연구역량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관련해서도 연구소 차원의 활용 방안과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병희 부위원장(민주당·부여1)은 2028 충청남도 국제밤산업박람회가 단순 행사에 머물지 않고 밤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부위원장은 “산림자원연구소가 개발한 밤 신품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검증을 거쳐 보급하고, 연구 성과를 농가에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기후 위원(민주당·당진3)은 재선충병 대응 기술과 기후변화 적합 수종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위원은 “환경산림국과의 기능 중복 여부를 검토해 산림자원연구소의 역할을 더욱 전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해서는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개선하고 신청 과정의 불편을 줄일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박기영 위원(국민의힘·공주2)은 수소충전소 확충과 국제밤산업박람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 위원은 “국제밤산업박람회는 지역의 기대가 큰 만큼 충남도가 중심을 잡고 각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국비 확보와 지역 간 소외 없는 박람회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소충전소 부족으로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전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정병기 위원(민주당·천안3)은 플라스틱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 확대를 제안했다.
정 위원은 숲길과 등산로 조성 과정에서 장애인과 노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의 산불 발생 건수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만큼 산불 예방과 감시 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선홍 위원(민주당·천안6)은 첨단산업 성장에 따른 산업용수 확보 문제를 짚었다.
김 위원은 “천안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투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강이 없는 지역 특성상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안고 있어 안정적인 산업용수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산업 투자 과정에서 용수와 전력 공급 문제로 인허가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유경 위원(민주당·비례)은 폐비닐 열분해 기술을 활용한 도시유전과 순환경제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위원은 “재활용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며 “산림병해충 대응도 예방 중심에서 치료기술과 연구개발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최은순 위원(국민의힘·보령1)은 환경관리 예산 축소로 도민의 환경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예산을 면밀히 편성하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은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사후 단속보다 예방 중심의 환경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산도 자연휴양림과 안면도 지방정원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림 연구기능, 밤 산업, 산불 예방, 자원순환, 산업용수, 수소충전 인프라 등 환경산림 분야 전반의 현안이 다뤄졌다.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산림과 환경 정책이 도민 안전과 농가 소득,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만큼 각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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