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민선 5기 세종시 집행부의 첫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시민 체감형 행정과 복지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제108회 임시회 기간 중 16일과 20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민선 5기 집행부의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김재형 위원장은 올해 5회째를 맞은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와 관련해 성과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예산과 노력이 투입되는 만큼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인재들의 관내 취업 현황이나 관련 기업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와 효과성이 반드시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관 사업들이 실질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정책 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미 부위원장은 국고보조사업 등을 이유로 특정 사업이 용역 심의 대상에서 배제되는 점을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예산 낭비를 막고 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부산광역시처럼 기술 용역과 정책연구 용역을 분리해 관리하는 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안정적인 소아 응급의료 체계 구축 등 시민이 체감하는 의료 중심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해정 위원은 마을교육공동체와 복합커뮤니티센터 방과후 프로그램 사업을 언급하며 교육청·학교와의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강 위원은 “교육청 및 학교와 유기적인 연계와 협업이 이뤄질 때 교육 지원의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가지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말했다. 시정 홍보 콘텐츠에 대해서는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명숙 위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복지 그물망 구축을 강조했다. 김 위원은 통합사례관리 가구의 위기 해결과 사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통합돌봄 사업과 관련해서는 “서비스의 양적 확대도 중요하지만 정보 부족으로 혜택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기에 연계되는 것이 핵심”이라며 취약계층 중심의 홍보 강화를 당부했다.
박범종 위원은 지역우선 계약제도 운영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노후화 문제를 짚었다. 박 위원은 “관내 업체에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해야 경쟁력이 강화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시청 모든 부서가 관내 업체와의 계약 체결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복컴 시설에 대해서는 신청사 건립과 마찬가지로 기존 시설의 하자를 파악하고 특성에 맞는 유지보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회의 마무리에서 “민선 5기 첫 업무보고인 만큼 이번에 지적된 문제점과 제안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시정에 신속히 반영해 달라”며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꼼꼼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주요업무보고 청취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3·4차 회의를 열고 소관 조례안과 동의안, 추가경정예산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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