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장 이춘협)은 지난 22일 농협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주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생과 관계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경영협약과 세무·회계 교육을 실시했다.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청년농업인의 농장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경영협약 교육은 2023년 제주지역 최초로 아카데미 과정에 도입돼 올해로 4년째 운영되고 있다. 가족경영협약은 농업경영에 참여하는 가족 구성원이 역할과 책임, 의사결정 원칙 등을 협의해 문서로 정하는 방식이다.
이날 교육에선 ▲가족 간 효과적인 소통 방법 ▲농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사례 ▲세대 간 이해와 협력 방안 등을 배우고, 교육생 모두가 직접 가족경영협약서 작성 실습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지도를 맡은 고지영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박사의 입회아래 부부교육생 한쌍이 협약대표로 참여해 농업경영의 동반자로서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확인하고 가족경영협약 체결 퍼포먼스를 진행해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
아울러 이날 교육에선 윤세진농업경제연구소 공나양 이사의 지도아래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장 운영과 경영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농업인 세무·회계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하귀농협 부상훈·최윤정 부부 교육생은 “농업은 생산기술뿐만 아니라 가족과 경영 방향을 맞춰가는 과정이란 것을 배웠다”며 “농장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춘협 본부장은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이 제주농업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심천심’ 운동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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