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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복숭아축제, 폭염에도 ‘시원한 축제’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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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개막한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폭염 대응체계를 갖추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도도리파크 일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세종시는 한여름 축제 특성을 고려해 워터풀과 워터슬라이드, 유아풀 등 물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도도리파크 일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세종시는 한여름 축제 특성을 고려해 워터풀과 워터슬라이드, 유아풀 등 물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에서 냉방쉼터, 쿨링포그, 물놀이시설, 생수 공급 등 폭염 대응시설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118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알리고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세종 대표 여름축제다. 그러나 7월 한낮에 열리는 행사 특성상 방문객 안전과 온열질환 예방이 축제 운영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에 설치된 쿨링포그가 백일홍 꽃밭 주변으로 분사되고 있다. 세종시는 냉방쉼터와 쿨링포그, 대형 선풍기 등을 운영해 방문객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에 설치된 쿨링포그가 백일홍 꽃밭 주변으로 분사되고 있다. 세종시는 냉방쉼터와 쿨링포그, 대형 선풍기 등을 운영해 방문객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행사장 곳곳에 냉방쉼터와 대형 선풍기, 냉풍기, 쿨링포그 등을 배치하고, 방문객들이 수시로 물을 마시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급수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폭염 대응을 위해 축제 기간 생수 3만 병을 준비했다.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폭염 대응을 위해 축제 기간 생수 3만 병을 준비했다.

특히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축제 기간 방문객과 운영 인력을 위해 생수 3만 병을 준비했으며, 현장에서는 자율방재단이 생수를 나눠주며 폭염 대응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자율방재단원들이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에서 방문객들에게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원들이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에서 방문객들에게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급수 부스에서는 자율방재단원들이 방문객들에게 생수를 건네며 온열질환 예방을 안내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이들의 봉사는 축제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도도리파크 일원에 마련된 물놀이시설도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워터풀과 워터슬라이드, 유아풀 등에서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고, 안전요원들은 물놀이장 주변을 지키며 시설 이용 상황을 살폈다.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에서 물대포를 가동하고 있다. 세종시는 낮 시간대 무더위를 줄이기 위해 물놀이시설과 폭염 대응 장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에서 물대포를 가동하고 있다. 세종시는 낮 시간대 무더위를 줄이기 위해 물놀이시설과 폭염 대응 장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더운 낮 시간대에는 물대포와 쿨링포그도 가동돼 축제장 열기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 백일홍 꽃밭 주변으로 뿜어져 나오는 쿨링포그는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더위를 식히는 공간이 됐고, 체험부스와 이동 동선 주변에도 폭염 대응 장비가 배치돼 축제장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줬다.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 인근에 소방·응급 차량과 셔틀버스가 배치돼 있다. 세종시는 축제 기간 안전관리와 교통 편의를 위해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운영한다.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 인근에 소방·응급 차량과 셔틀버스가 배치돼 있다. 세종시는 축제 기간 안전관리와 교통 편의를 위해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운영한다.

세종시는 폭염 대응뿐 아니라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소방과 의료 대응 차량이 배치됐고, 셔틀버스도 운행돼 방문객 이동 편의를 높였다. 운영본부와 안전관리 인력은 물놀이시설, 먹거리장터, 복숭아 판매장, 체험부스 등을 수시로 점검하며 현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

올해 축제는 복숭아 특별판매전과 함께 피치비어나잇, 헬기탑승체험, LED 소원풍등날리기, 복숭아 팡팡 물총대첩, 118m 복숭아 가래떡 뽑기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세종시는 낮 시간대에는 물놀이와 냉방시설을 중심으로 폭염 부담을 줄이고, 저녁에는 공연과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보다 오래 머물 수 있는 축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어 더운 날씨에도 축제를 즐기기 좋다”며 “곳곳에 물과 쉬어갈 공간이 있어 가족 단위로 오기에도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이기풍 우리농산물유통과장은 “한여름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무엇보다 방문객 안전과 온열질환 예방을 최우선으로 준비했다”며 “생수 공급, 냉방쉼터, 쿨링포그, 물놀이시설 등 폭염 대응시설을 촘촘히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에 마련된 냉방쉼터. 세종시는 방문객들이 한낮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냉방쉼터와 정수기, 대형 선풍기 등을 배치했다.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장에 마련된 냉방쉼터. 세종시는 방문객들이 한낮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냉방쉼터와 정수기, 대형 선풍기 등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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