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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천안시, 봉명동 쪽방촌 폭염 점검…취약계층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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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와 천안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천안 봉명동 쪽방촌을 찾아 주거취약계층 보호 상황을 점검했다. 양 기관은 냉방 여건이 취약한 고령 1인 가구의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폭염 대응 물품 지원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키로 했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천안시 관계자들이 24일 천안시 봉명동 쪽방촌의 한 취약가구를 방문해 냉방용품과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천안시 관계자들이 24일 천안시 봉명동 쪽방촌의 한 취약가구를 방문해 냉방용품과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천안시는 24일 충청남도와 함께 동남구 봉명동 쪽방촌에서 폭염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에 취약한 가구의 생활실태를 살피고, 온열질환 예방과 주거복지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최광복 천안시 건설안전교통국장 등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봉명동 쪽방촌의 폭염 대응체계와 주거복지 지원 상황을 확인하고, 1대1 결연 관리 중인 고령 1인 가구를 방문했다.

충남도와 천안시 관계자들이 24일 천안시 봉명동 쪽방촌 현장을 둘러보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과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와 천안시 관계자들이 24일 천안시 봉명동 쪽방촌 현장을 둘러보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과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점검단은 해당 가구에서 주민의 건강 상태와 냉방 여건, 생활 불편 사항을 살폈다. 현장에서는 냉방이불과 선풍기 등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안내했다.

천안시는 봉명동 쪽방촌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주거상향 상담과 폭염 대응키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인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폭염을 계절적 현상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보고 고령층, 1∼2인 가구,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충남도는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저감시설 확충, 양심 양산 대여소 운영, 안전 파트너를 활용한 1대1 안부 확인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큰 위험요인이 되는 만큼 충남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신속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주거상향 지원과 에너지복지까지 연계해 시민 누구나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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