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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폭염 대응 강화…농촌 어르신·옥외 근로자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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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공주시가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응해 농촌 어르신과 현장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 여름철 농작업과 야외 작업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사업장 안전수칙 점검, 무더위쉼터 운영, 고위험군 안부 확인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공주시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주시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주시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특보 발효와 지속되는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강화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재해복구 사업장을 포함한 관내 주요 옥외 작업장을 대상으로 ‘폭염안전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사항은 시원한 음용수 제공, 냉각조끼 등 보냉장구 지급, 가까운 휴게시설 설치, 냉방·통풍장치 가동 여부 등이다.

특히 체감온도 33℃ 이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부여하도록 지도한다. 일 최고 체감온도 38℃ 이상이 예상돼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재난·안전 관련 긴급조치 작업을 제외한 모든 옥외작업을 중지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농촌지역 고령층과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된다. 시는 독거노인, 치매환자, 기저질환자 등 온열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안부 전화와 방문 모니터링을 확대한다.

폭염특보 단계별 확인도 세분화했다. 폭염주의보 때는 하루 1회 이상, 폭염경보 때는 하루 2회 이상, 폭염중대경보 때는 하루 3회 이상 건강 상태를 확인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공주시 자율방재단 등이 시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주며 폭염 대응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주시 자율방재단 등이 시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주며 폭염 대응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더위쉼터, 이동노동자 쉼터, 야간응급잠자리, 근로자 무더위쉼터 등 관내 4대 쉼터 운영 상황도 일괄 점검했다. 경로당 등 주민 이용시설에서는 폭염 시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도심 주요 지점에서는 생수 나눔 등 현장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공주시는 폭염이 농업인과 야외 근로자, 고령층에게 직접적인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폭염 장기화에 따라 시민과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부터 취약계층 안부 확인, 무더위쉼터 운영까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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