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가 농촌과 해양, 지역축제를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단순 관광 홍보를 넘어 농특산물, 지역축제, 농어촌 체험자원을 함께 알리며 충남형 지역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충남도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이은 2년 연속 대상이다. 충남도가 지역별 관광자원을 꾸준히 발굴하고, 시군과 함께 통합 홍보 전략을 펼쳐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 종합 관광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300여 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했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천안, 계룡, 금산, 서천, 청양, 태안 등 6개 시군과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각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축제,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연계해 소개하며 관람객과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농촌과 연결되는 관광 콘텐츠도 주목을 끌었다. 도는 내년 개최 예정인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비롯해 지역 대표 축제와 충남의 메가 이벤트를 집중 홍보했다.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충남 딸기산업의 경쟁력과 스마트농업, 수출, 가공, 관광을 함께 알릴 수 있는 농산업 국제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섬비엔날레는 충남의 해양·섬 자원과 문화예술, 관광을 결합한 대표 콘텐츠로 소개됐다. 서천, 청양, 태안 등 농어촌 지역의 생태·휴양 자원과 지역축제가 함께 홍보되면서 충남 관광이 도시형 관광을 넘어 농촌과 해양, 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관광은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축제와 박람회, 농촌체험 관광을 통해 방문객이 늘어나면 지역 농특산물 판매, 로컬푸드 소비, 숙박·외식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파급효과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도 ‘충남 방문의 해’와 2027년 도 메가 이벤트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촌과 어촌, 생태, 축제, 먹거리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전략이 충남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도와 시군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이자 충남 관광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충남 방문의 해와 2027년 도 메가 이벤트를 중점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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