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
대한민국 마늘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농업의 스마트화 비전을 제시한 '2026년 제2회 한국 마늘산업박람회'가 직거래 장터와 첨단 농업기술 전시, 학술세미나 등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마늘연합회(회장 배정섭)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홍주)가 주최한 ‘2026년 제2회 한국 마늘산업박람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전국 생산자와 바이어, 소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와 해남군이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생산자 실익 확대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학술행사,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마늘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박람회에서는 생산자 실익 제고를 위해 직거래 수수료를 없앤 야외 직거래 마켓을 운영했다. 땅끝농협과 옥천농협,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 등이 참여해 해남산 피마늘과 깐마늘을 판매하며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품종과 재배기술, 병해충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술상담소를 운영해 농가와 농업법인의 유통·기술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후속 지원을 연계했다.
행사 둘째 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마늘산업의 첨단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생산자 단체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자랑스러운 마늘 생산자 대상' 시상식에서는 염만규 충남 공주시지회장, 전용환 전남 고흥군지회장, 김천기 전북도지부 사무처장, 이백봉 경북 의성군지회장, 임영민 충북 보은군지회 사무국장, 정필식 경남 창녕군지회 사무국장, 김대승 제주 안덕지회장이 수상했다.
품평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올해의 마늘상'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장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상,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등이 품종별 우수 생산자에게 수여됐다.
박람회 기간에는 자율주행 농기계와 AI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 등 첨단 농업기술이 전시됐으며, aT온라인도매시장 운영본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촌진흥청 등이 참여한 학술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유통, 밭작물 기계화, 마늘 수급관리 등 7개 정책 세션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마늘 요리 클래스와 쿠킹쇼, 명랑운동회, 직거래 구매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산업축제로 꾸며졌다.
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전국 마늘 생산자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마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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