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여름방학을 맞아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우유를 꾸준히 마실 것을 권장했다.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에는 식생활이 불규칙해지고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기 쉬운 만큼, 방학에도 우유를 통한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학교 급식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식사다. 특히 급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공되는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방학이 시작되면 급식이 중단되면서 우유를 비롯한 주요 영양 공급원이 줄어들고, 늦잠이나 불규칙한 식사, 간편식과 과자·음료 등으로 한 끼를 대신하는 경우가 늘어나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우유자조금은 방학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하루 한두 잔의 우유를 꾸준히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제안했다.
우유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고품질 단백질과 칼슘은 물론 비타민 B2, 비타민 B12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대표적인 자연식품이다.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고 포만감도 높아 방학 동안 잦아질 수 있는 고열량 간식 대신 건강한 영양간식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우유의 성장기 영양학적 가치는 최근 해외 연구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장기 추적 코호트 연구에서는 우유를 섭취한 어린이가 식물성 대체음료를 섭취한 어린이보다 평균 키가 더 큰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성장기 어린이의 식습관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유가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 등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식품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성장기에는 단순히 열량을 채우는 것보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한비만학회의 '2024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9.3%로 5명 가운데 1명 수준이다. 특히 방학에는 활동량 감소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체중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을 활용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