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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자주평화 깃발 높이 든 경남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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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재영 기자]

지난 25일 경남 거제 와현해수욕장에서 2025 경남농민자주평화실천단이 홍보 실천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 경남 거제 와현해수욕장에서 2025 경남농민자주평화실천단이 홍보 실천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복더위의 맹렬한 폭염도 자주와 평화, 민중 연대를 향한 경남 농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막아서지 못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도연합이 함께한 ‘2026 경남농민자주평화실천단’이 지난 25일, 경남 거제와 통영 일대를 오가는 빡빡한 당일 일정을 성황리에 완수했다.

이날 농민 실천단은 거제 현장에 집결해 노동 현장의 절박한 투쟁에 힘을 보탰다. 실천단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웰리브지회의 연대집회에 결합했다. 농민들은 부당한 교섭 지연, 기만적인 성과급 지급 그리고 중앙노동위원회와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인정한 사용자성 거부 등을 규탄하고 있는 노동자들과 함께하며 농민과 노동자를 잇는 ‘민중연대’의 고리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했다.

이어 와현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긴 실천단은 피서객과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자주평화의 당위성과 전시작전권 즉시 반환에 대해 알리는 실천 활동도 전개했다. 당일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저녁에 열린 ‘단결의 밤’ 행사였다. 하루 동안의 피로를 잊은 채 진행된 어울림과 단결의 자리에서, 농민 실천단은 ‘뽐내기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환호와 응원 속에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활동에 함께한 농민 단원은 “무더운 날씨에 몸은 고됐지만, 동지들과 함께였기에 더욱 뜨겁고 힘이 나는 하루였다”며 “오늘 모은 단결의 힘으로 현장에서 자주와 평화를 알리는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들은 이후 8월에 열리는 전국 자주평화실천단 활동에도 함께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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