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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말레이시아서 K-할랄푸드 수출상담 3433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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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29개사 참여
김치 콤부차 혁신상 입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약 3433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FDM)에 참가해 약 3433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한국농업신문=류민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약 3433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Food & Drinks Malaysia by SIAL 2026, 이하 FDM)’는 글로벌 식음료 박람회 브랜드 SIAL이 주최하는 말레이시아 대표 식품박람회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세계 18여개국에서 415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식품업계 관계자 1만8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농식품부와 aT는 할랄 비건 냉동만두·김치·고추장·과자 등을 취급하는 국내 수출기업 29개사 및 포도 수출통합조직과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에서는 기존 주력 제품과 함께 현지에 아직 널리 소개되지 않은 수출 유망제품을 전시했다. 할랄 식품 마켓테스트를 진행하고, 한국산 할랄 김치와 말레이시아 음식 로티를 접목한 ‘김치 치즈 로티’ 등 한식 퓨전 요리도 선보였다.

전통식품을 현대적이고 간편한 형태로 재해석한 제품도 주목받았다. 김치를 활용한 콤부차 제품은 독창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SIAL 혁신상에 입상했다.

한국관에서 소개한 제품은 현지 수입업체의 신규 상품 발굴로도 이어졌다. 말레이시아 수입업체 박스월드(Box World)의 총(Chong) 씨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소개할 만한 다양한 한국 할랄 식품을 확인했다”며 “온라인 플랫폼 ‘K-푸드 트레이드’를 활용해 관심 제품을 추가로 검토하고 수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 기준 한국산 농림축산식품의 말레이시아 수출액은 984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2897만달러로 6.6%, 딸기는 383만달러로 17.2% 늘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말레이시아는 중요한 할랄 전략 국가 중 하나”라며 “경쟁력 있는 NEXT K-푸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박람회에서의 관심과 상담이 실질적인 계약과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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