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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인도네시아서 K-할랄푸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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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에 약 50만명 방문
수출 업무협약 14건·245만달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소비자 체험·판매와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을 연계한 K-할랄푸드 마케팅을 펼쳤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소비자 체험·판매와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을 연계한 K-할랄푸드 마케팅을 펼쳤다.

(한국농업신문=류민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푸드 팝업스토어와 농식품 세일즈로드쇼를 열고 소비자 체험·판매와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을 연계한 K-할랄푸드 마케팅을 펼쳤다.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열린 K-푸드 팝업스토어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자카르타 쇼핑몰 꼬따 까사블랑카(Kota Kasablanka)에서 ‘K-할랄 유니버스’를 주제로 운영됐다. 행사 기간 약 50만명이 방문했다.

행사장은 ▲K-푸드 판매마켓과 ‘넥스트 K-푸드’ 전시존 ▲K-할랄 식품 릴레이 요리 시연 ▲K-팝 아이돌 공연 ▲K-팝 커버댄스·메이크업 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판매마켓에는 2026년 아세안 권역 유망품목인 할랄·스트리트푸드 테마의 라면, 떡볶이, 인삼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취급하는 바이어 10개사가 참여했다. 매출은 1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이상으로, 한화 약 8300만원을 기록했다.

aT는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협력해 관광, 한복, 소비재, 할랄푸드를 홍보하는 K-컬처존도 구성했다. 외식기업이 참여한 K-식재료 활용 스트리트푸드·디저트 판매존을 운영하고, 현장에 라면 조리기를 설치해 방문객이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현지 소비자 욜란다 씨는 “매일 새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을 뿐 아니라 할랄 인증을 받은 다양한 K-푸드를 한자리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지난주에 이어 다시 방문했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에 앞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농식품 세일즈로드쇼에서는 할랄 세미나,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 바이어·유통매장 현장 간담회가 진행됐다.

B2B 수출상담회에는 푸드홀(Foodhall), 랜치마켓(Ranch Market),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과 현지 바이어가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가정간편식(HMR) 제품 1건, 5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포함해 할랄 떡볶이와 음료 등 총 14건, 245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현지 식품 유통업체 푸드홀 담당자 미따 씨는 “한국 식품은 우수한 맛과 품질에 더해 할랄 인증까지 갖춘 제품이 많아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할랄 음료, 과자, 간편식 제품의 수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인도네시아 K-푸드 수출액은 1억2330만달러다. 주요 품목별 수출액은 라면 1178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으며, 소스류는 125만달러로 10.7%, 딸기는 380만달러로 37.7%, 인삼류는 44만달러로 25.1% 늘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K-푸드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가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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