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유승현 기자]
최근 식물성 음료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를 우유와 비슷한 선택지로 보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하지만 원료와 영양 구성 측면에서는 차이가 뚜렷해 각 식품의 특성을 바탕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영양학회(DGE)는 우유와 식물성 음료는 원료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영양 성분 구성에 차이가 있으며, 식물성 음료가 우유의 영양을 그대로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우유는 체내 이용률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B군 등 필수 영양소를 자연적으로 풍부하게 함유한 반면, 식물성 음료는 제품별로 영양 구성 편차가 크고 인공적인 영양 강화 여부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독일영양학회에 따르면 우유와 유제품은 칼슘, 요오드, 비타민 B2·B12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주요 영양소를 공급하는 식품이다. 특히 우유 단백질은 체내 이용률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로, 근육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반면 귀리·아몬드·콩 등을 원료로 하는 식물성 음료는 제품별 영양 구성 차이가 크다. 원료와 제조 방식에 따라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함량이 달라질 수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 등 주요 영양소도 영양 강화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특히 식물성 음료는 원료에 따라 영양적 특징이 달라 하나의 기준으로 우유와 비교하기 어렵다. 콩 음료, 귀리 음료, 아몬드 음료 등 제품별 특성이 다른 만큼 소비자가 영양 정보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가 다양한 영양소를 자연적으로 함유하고 있어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과 유지에, 칼슘은 뼈와 치아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요오드와 비타민 B군은 신체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우유와 식물성 음료는 영양 구성과 특성이 서로 다른 식품”이라며 “소비자가 각 식품의 특징과 영양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필요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