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이벤트 참여 시, ‘청년농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증정
(한국농업신문= 강혜란 기자)
한살림이 청년농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교류하는 ‘청년농 응원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과 청년농 육성에 나선다.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한살림)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한살림 매장과 온라인에서 ‘청년농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농 100세대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농부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며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에는 한살림 매장에서 ‘청년농 매장 방문의 날’을 운영한다. 청년농부가 직접 매장을 찾아 자신이 기른 농산물과 농사 이야기를 소개하고 소비자와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소비자는 청년농부를 직접 만나 농사 이야기를 듣고, 생산 활동을 이해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를 더욱 깊게 이어갈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도 한살림 장보기와 청년농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 댓글 캠페인’을 운영한다. 조합원과 비조합원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청년농부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청년농부의 농사와 일상을 담은 콘텐츠와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20일에는 한살림 ‘열린배움터’를 열어 청년농부가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농사의 현실을 조합원과 시민에게 전한다. 이와 함께 30대 청년조합원이 청년농부의 물품을 활용한 여름철 레시피도 제안한다. 한살림은 캠페인 참여자 가운데 150명을 추첨해 청년농부가 정성껏 기른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청년농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살림, 3년간 ‘청년농 100세대 육성’ 위한 생활·영농·출하 지원도
(생산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온라인 한살림 장보기 페이지에서 확인)
한살림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청년농 100세대의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도 그 사업의 일환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생활 안정부터 영농 지속, 판로 확보까지 청년농부에게 필요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5년에는 한살림 조합원 639명이 자발적으로 1억 3,000여만 원의 기금을 마련해 청년농부 36명에게 월 30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2026년에는 전국 30개 지역생협과 청년생산자를 연결하는 ‘1생협-1청년농’ 도농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지원금 지급과 함께 농번기 일손돕기와 생산지 방문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며 청년농부가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별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도 추진한다. 한살림은 약 15억 원 규모의 ‘청년육성기금’을 조성해 출하 약정액의 일부를 매월 미리 지급하는 ‘생활안정 선지급제’와 초기·장기 ‘영농자금 대여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체 계약재배 물량의 5%를 청년농부에게 우선 배정하는 ‘공유물량제도’를 운영해 안정적인 생산과 출하를 뒷받침한다.
가창진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청년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뜨거운 여름날 땀 흘려 농사짓는 청년농부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건네는 응원 한마디가 청년농부들이 친환경 농사를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