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에게 듣는다!
- 도드람, 매출액 1조 634억·자산 1조 7,137억 돌파… ‘역대급 큰 경영성과’
◈ 견고한 재무구조 확립...매출액 1조 634억, 자산 1조 7,137억 원 돌파
- 최근 몇 년간 축산 분야를 둘러싼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도드람의 성과는 어떠합니까?
▶박광욱 조합장= 맞아요. 꾸준한 외형 성장과 내실 경영을 동시에 이뤄냈습니다.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21년 7,971억 원 수준에서 2022년 9,775억 원, 2023년 1조 213억 원으로 1조 원 시대를 연 이후, 2024년 1조 442억 원, 2025년에는 1조 634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자산 규모 역시 2021년 1조 2,294억 원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25년 1조 7,137억 원으로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자본 또한 2021년 987억 원에서 2025년 1,175억 원으로 늘어나며 기초 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졌습니다. 경상이익 측면에서도 사료비 상승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2025년 183억 원을 달성하며 단단한 재무적 안전판을 구축했습니다.
◈ ASF 위기 속 빛난 선제적 방역...원스톱 방역 서비스 체계 구축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 위기 상황에서 도드람의 대응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광욱 조합장= 맞습니다. 가축 질병은 양돈 농가의 생존과 직결된 가장 치명적인 위협입니다.
도드람은 이미 지난 2019년부터 조합장 직속 기구로 'ASF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출범시켰으며, 자체적인 'ASF 긴급행동지침(SOP)'을 마련하여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조합원 대응 총괄을 맡아 사료, 정액, 도축 및 출하 전 과정을 철저히 통제하는 한편, 온라인 질병상황실 대시보드를 개발 및 운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아울러 농가 채혈 지원, 전체 조합원 대상 방역물품 지원, 지속적인 안내 및 교육 자료 배포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왔습니다.
조합과 자회사의 전 사업단위가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농가에 '원스톱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위기 극복의 핵심이었습니다.
◈ “숫자로 증명된 전문성...양돈산업의 미래 이끌어”
- 도드람양돈농협이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박광욱 조합장= 그렇습니다.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1위 수상은 단순한 상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속 3년 1위를 달성한 이후, 무려 9년 만에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번 성과는 신용, 경제, 교육지원 등 조합 사업 전반에서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땀 흘려 만들어낸 값진 결실입니다.
도드람의 우수한 경영 성과를 명확한 숫자로 증명해 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특히 경제사업 매출액 1조 원 돌파와 경상이익 183억 원 기록은 조합원 조합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양돈 전문 농협으로서 현장 중심 경영과 유통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 상호금융 대출금 1조 원 돌파...신용사업의 눈부신 질적·양적 성장
- 경제사업뿐만 아니라 금융 신용사업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박광욱 조합장= 네,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금리 경쟁이 심화되는 고난도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산 운용과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그 결과, 최근 상호금융대출금 1조 원을 성공적으로 달성했습니다.
전국 1,100여 개 농축협 중 대출금 1조 원 이상을 보유한 곳은 상위 7% 수준인 80여 개 조합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상호금융 예수금 역시 1조 2천억 원, 대출금 9천억 원 이상의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 및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경기 농축협 생명보험 절대평가 부문 'BEST CEO' 수상, 핵심비이자수익 TOP-TIER CLASS 1위 달성 등 금융 사업의 질적 수준 또한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습니다.
◈ 대한민국 돼지고기 시장의 중심...도축 점유율 7.3%·브랜드육 M/S 5.2%
- 국내 양돈 산업 내에서 도드람이 차지하는 위상과 점유율 현황은 어떠합니까?
▶박광욱 조합장= 네, 도드람은 조합원의 안정적인 사육 기반 마련과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주력해 왔습니다.
2025년 기준 조합원 사육두수는 173만 1천 두, 사료 판매량은 62만 톤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합원 농가의 농가당 평균 사육두수는 3,368두로, 전국 평균(2,005두) 대비 168% 수준에 달해 대형화·전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돼지 도축두수 점유율에서도 도드람의 존재감은 독보적입니다. 전국 도축 두수 1,871만 5천 두 중 도드람이 137만 3천 두를 차지하며 전국 대비 7.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돼지고기 브랜드육 시장점유율(M/S) 역시 5.2%대를 확고히 유지하며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대한민국 대표 한돈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조합원 역량 강화와 후계농 육성...미래 양돈기반 교육 지원
- 조합원 교육 지원 사업과 후계 농가 육성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십니까?
▶박광욱 조합장= 네, 양돈 산업의 지속 가능성은 결국 사람과 기술에 달려 있습니다.
도드람은 임직원의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사업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문 기술 세미나와 맞춤형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가의 고령화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양돈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원로 조합원 연수와 후계자 워크숍을 정례화하여 운영 중입니다.
선대 조합원들의 노하우를 계승하고, 차세대 양돈인들이 첨단 사육 기술과 경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교육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 ‘도드람 비전 2030’...패러다임 전환으로 한돈 산업의 새 지평 열어
- 끝으로, 앞으로 도드람양돈농협이 나아갈 중장기 목표와 비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광욱 조합장= 네, 우리가 달성한 매출 1조 원과 종합업적평가 1위라는 성과는 끝이 아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입니다.
지난 상반기 사업실적도 예년 수준을 웃돌고 있어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좀 더 성장한 5조원 실적이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드람은 ‘비전 2030’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머무르지 않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양돈 시스템 구축, 환경 친화적 사육 환경 조성, 그리고 고부가가치 육가공 사업 확대를 통해 양돈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비자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맛있는 고품질 한돈을 공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