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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고추구기자축제·디지털 농업교육으로 농촌 활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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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청양군이 대표 농특산물 축제 준비와 농업인 디지털 역량 강화, 지역 농산물 활용 교육을 통해 농촌 활력과 농업 경쟁력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9월 11일 개막

청양군이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를 개최한다.
청양군이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를 개최한다.

청양군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분야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청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청양고추와 구기자의 색을 상징하는 ‘초록과 빨강의 조화’를 행사장 전반에 반영한다.

군은 행사장 시설물과 안내 체계, 포토존, 먹거리 공간 등을 초록과 빨강 두 가지 색상을 중심으로 연출해 방문객들이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청양고추와 구기자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먹거리 공간도 확대된다. 군은 11개 부스 규모의 푸드코트 통합관을 운영하고, 청양 농특산물과 지역 음식을 활용한 특화음식존 9개 부스를 마련한다. 특화음식존에는 관내 체험마을 단체가 참여한다.

새롭게 충남도립대학교와 연계한 먹거리존도 운영된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청양의 맛과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밀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프로그램도 풍성해진다. 기존 목재문화체험관과 함께 청양군 대표 캐릭터 ‘청양이’, 새롭게 선보이는 빨강 캐릭터 ‘청홍이’, 초록 캐릭터 ‘청초롱’을 활용한 전용 포토존과 체험존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치! 티니핑’ 포토존과 싱어롱쇼도 준비해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무대에서는 세대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충남도립대학교와 함께하는 전국 고등학생 요리 서바이벌을 열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요리 실력을 선보이고,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를 초청한 쿠킹쇼를 통해 청양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도 소개한다.

초청 가수 공연으로는 송가인, 박지현, 박현빈, 솔지와 충남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나율 등이 출연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양군은 안전관리, 교통·주차, 환경정비, 편의시설, 먹거리 위생, 행사장 동선 등 분야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참여단체 간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청양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청양 고추와 구기자의 상징성을 행사장 전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 연출을 강화하고, 먹거리와 어린이 체험, 공연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분야별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품목농업인연구회, AI·스마트농업 교육 시작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품목농업인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2026년 품목농업인연구회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품목농업인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2026년 품목농업인연구회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품목농업인연구회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품목농업인연구회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품목별 장벽을 넘어 전 농가에 공통으로 요구되는 미래 농업 트렌드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실질 소득 보전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오는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영농 시기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회차 교육은 최신 농업 트렌드와 유망 소득 작목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2∼5회차에서는 다수확 토양 관리와 이상기온 대응, 농기계 안전 보건, AI 활용 병해충 예찰과 챗GPT 활용, 농산물 홍보 문구 작성 실습, 농가 실속 세무전략, SNS 직거래 마케팅 등이 다뤄진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실습과 현장 중심 사례 위주로 진행된다. 군은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성형 AI를 영농과 마케팅에 접목하는 미래형 디지털 농업 리더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이상기후 대응력과 토양 관리 기술을 높이고, 취약한 농업 작업 안전 재해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5개 품목 연구회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청양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는 단위연구회 25개회, 회원 2041명이 활동하고 있는 청양 농업 학습단체다. 품목별 고품질 농산물 생산, 새기술 보급, 푸드플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 생활개선회, 지역 농산물 활용 한식디저트 교육

청양군이 생활개선회원의 역량 강화와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를 위해 ‘생활개선회 학습동아리 한식디저트반’을 운영하고 있다.
청양군이 생활개선회원의 역량 강화와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를 위해 ‘생활개선회 학습동아리 한식디저트반’을 운영하고 있다.

청양군은 생활개선회원의 역량 강화와 지역 농산물의 다양한 활용을 위해 지난 22일과 29일 총 2회에 걸쳐 ‘생활개선회 학습동아리 한식디저트반’을 운영했다.

이번 한식디저트반은 생활개선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습동아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한식디저트 제조기술을 배우고 회원 간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 열린 첫 번째 교육에서는 우리 쌀을 활용한 증편떡과 제철 감자를 활용한 감자채 샌드위치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재료 손질부터 반죽과 발효, 조리, 완성품 장식까지 전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제철 농산물을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29일 열린 두 번째 교육에서는 청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를 활용한 떡케이크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블루베리의 색과 맛을 살린 떡케이크 제조방법과 장식, 담음새 등을 배우며 전통 떡을 현대적인 디저트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조리 실습을 넘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감자, 블루베리 등 제철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원들이 배운 기술을 가정생활과 농촌체험, 소규모 가공, 지역 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서인숙 청남면회장은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농산물로 맛과 모양을 모두 갖춘 디저트를 만들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에 배운 조리법을 가족과 이웃에게 나누고 생활개선회 활동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원균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 학습동아리는 회원들이 관심 분야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자율적인 학습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촌여성의 전문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학습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1호 사원과 떠나는 문화공감’ 운영

김홍열 청양군수와 직원들이 ‘청양군 1호 사원과 떠나는 문화공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진 문화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김홍열 청양군수와 직원들이 ‘청양군 1호 사원과 떠나는 문화공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진 문화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청양군은 유연한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과 공감대 형성 기회를 넓히기 위해 ‘청양군 1호 사원과 떠나는 문화공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1회 군수와 직원들이 외부 현장을 찾아 선진 문화를 체험하고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일방적인 지시나 사무실 안 회의 방식을 벗어나,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우수 현장과 문화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 방문지는 서울의 미래 기술과 공간 혁신 현장인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과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으로 정해졌다.

김홍열 청양군수와 직원들은 첨단 미래 기술의 흐름과 창의적인 공간 디자인, 문화 복합공간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군은 이번 현장 경험이 향후 청양군의 주요 시책 발굴과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호 사원’을 자처한 김 군수는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안목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청양군은 이번 첫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매달 차별화된 테마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홍열 군수는 “직원들과 매달 떠나는 이 문화공감 여정이 청양군 공직사회의 수평적 소통과 유연성을 높이고, 나아가 군민을 위한 더 참신하고 활력 넘치는 행정 서비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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