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아산시 미래도시관리사업소가 출범 2년을 맞아 원도심 재생과 생활환경 정비, 도로안전, 공원 인프라 개선 등 시민 생활과 맞닿은 도시관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30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7월 출범한 미래도시관리사업소는 미래도시관리과, 클린도시과, 도로관리과, 공원관리과 등 4개 부서를 중심으로 도시재생과 생활기반시설, 도시환경 관리 업무를 맡아왔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원도심 도시재생이다.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던 ‘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은 지난 5월 재착공에 들어가 정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2027년 준공되면 행정복지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상생협력상가 등이 들어서 원도심 활성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온양온천역지구 노후주거지 정비사업도 국·도·시비를 포함해 총 3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읍내동은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9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온양5동은 ‘2035년 아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 고시를 마치고 도시재생 활성화 최우선 지역으로 선정돼 신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서부권 도시재생 거점으로 추진 중인 도고혁신플랫폼 ‘SPAce@DOGO’도 올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다. 도고권 생활권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경우 지역 상권과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환경 정비도 확대됐다. 사업소는 명절과 해빙기, 아산성웅이순신축제 등 주요 시기마다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노면청소 집중운영제를 가동했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정비도 병행했다. 상시 정비 4만1000여 건과 시민참여 수거보상제 26만8000여 건을 합쳐 총 30만9000여 건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도로 분야에서는 보행자도로 열선 설치, 침수 우려지역 차량차단시스템 점검, 빗물받이 준설, 침수 취약도로 CCTV 설치 등을 통해 사계절 도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순신초등학교와 이순신고등학교 주변 승하차 공간 개선사업도 추진해 학생 통학 안전 확보에 나섰다.
공원 분야에서는 올해 27억 원을 투입해 장골근린공원 개선, 노후시설 정비, 안개형 냉각장치 설치, 방범카메라 확충 등을 추진했다. 여름철에는 어린이 물놀이터 8곳과 바닥분수 6곳을 무료 운영하고, 운영 기간도 기존보다 1주일 연장했다.
은행나무길은 수변데크 교체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관광·휴식 공간으로 정비 중이다. 공원과 녹지, 관광 거점 정비는 시민 생활환경 개선뿐 아니라 지역 방문객 유입과 주변 상권 활성화와도 연결된다.
시는 도시정비 슬로건인 ‘깨·깔·산·멋’을 도심 외곽 경계지역까지 확대한 ‘깨·깔·산·멋 3.0’으로 발전시켜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친환경 수소 노면청소차를 도입해 청소 효율을 높이고,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주요 관광 거점의 도시이미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전유태 아산시 미래도시관리사업소장은 “도시재생 공모사업과 생활환경 개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공원 인프라 구축 등 도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쾌적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분야별 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완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