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일 경남 밀양시 초동저수지를 방문, 농작물 가뭄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간 경남지역 강수량은 162mm로 평년 487mm의 33% 수준에 불과했으며, 밀양 소재 저수지의 저수율은 32.6%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농업인들의 영농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당분간 남부 지역에 비 소식이 없어 농작물 가뭄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송 장관은 이날 낙동강물을 양수해 저수지 공급을 추진 중인 초동저수지에서 급수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방안들을 점검하고 지방정부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에게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송 장관은 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농경지를 방문해 농작물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가용 재원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지방정부, 농어촌공사, 농업인 모두가 합심하면 이번 가뭄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업용수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80억 원을 기배정한데 이어 이번 가뭄 상황을 감안해 21억 원을 긴급 추가 지원, 가뭄이 심한 경상·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배정해 하천 굴착, 양수시설 설치, 급수차 동원 등 단기간 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