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rmingKorea Agricultural Policy Newspaper (한국농정신문)

한우협 대구경북도지회, 전국 첫 자체 한우능력평가대회 개최

Korea Agricultural Policy Newspaper
Actions
View mode

[한국농정신문 유승현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5일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전국 최초로 도지회 차원의 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장성대 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5일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전국 최초로 도지회 차원의 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장성대 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장성대)는 지역 한우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지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는 생산자단체가 주도해 마련한 첫 한우능력평가대회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생산자단체가 직접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통상 50만~60만원가량 소요되는 출품비를 전액 무료로 운영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번 대회는 경북지역만의 한우 사육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북형 표준 사양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료 기반과 기후 등 지역별 사육환경이 다른 만큼 경북의 여건에 맞는 사양관리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경북도내 시군구별 기초등록 수준과 개량 성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축적된 개량 및 사양관리 노하우를 농가와 공유해 경북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도지회는 이번 대회 출품우의 생체 사진과 사양관리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대회를 통해 축적되는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자료집 등의 형태로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출하와 평가는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됐다. 이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와 동일한 장소와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새롭게 출범한 지역 대회의 공신력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음성축산물공판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거점 공판장으로 전국의 우수 중도매인들이 참여해 타 지역보다 높은 경매 단가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는 대회 출품 농가들의 실질적인 수익 향상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은 전국 한우 사육두수의 약 22%에 해당하는 69만여두를 사육하는 국내 대표 한우 생산지다. 이러한 지역적 기반 위에서 열린 첫 대회인 만큼 지역 한우농가들의 관심도 높았다. 이날 경매에 참여한 중도매인들은 최근 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우 가운데 육질 등 전반적인 품질이 매우 우수했다며 호평을 내놓았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5일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전국 최초로 도지회 차원의 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최고상인 경북도지사상에 포플러목장 오흥석 대표가 선정됐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5일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전국 최초로 도지회 차원의 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최고상인 경북도지사상에 포플러목장 오흥석 대표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50두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5명의 입상자와 3명의 특별수상자가 선정됐다. 최고상인 경북도지사상은 포플러목장 오흥석 대표가 차지했다. 수상 개체는 출하월령 33개월, 도체중 539kg, 등심단면적 182㎠, 등지방두께 12㎜, 1++A등급을 기록했으며, kg당 5만523원의 경락단가를 받아 총 2723만원에 낙찰됐다.

출품우 전체 평균 성적은 도체중 549.5kg, 등심단면적 129.8㎠, 등지방두께 11.5㎜, 근내지방도 8.1점, 1등급 이상 출현율 100%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거세우 평균인 도체중 478.1kg, 등심단면적 100.3㎠, 등지방두께 12.4㎜, 근내지방도 6.3점, 1등급 이상 출현율 92%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이번 대회 평가 결과를 토대로 출하월령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참여 농가에게 경북도와 연계한 행정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회를 경북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대표 행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성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농가와 중도매인, 소비자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경북형 한우 표준 사양관리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e an issue with this article, translation, source, or data?

Submit a correction
Market & crop signal
Coming soon

Crop, import, and price context tied to this article's topic is planned for a future rel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