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류민제 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이 오는 14일부터 상설전 ‘맛의 길, 지역을 잇다’를 개최한다. 전시 구성은 ▲1부 비빔밥 ▲2부 국밥 ▲3부 면(麵)이다.
전시는 지역마다 다른 식재료와 조리법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오늘날 한국의 고유한 맛으로 이어져 온 과정을 소개한다. 각 섹션에서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문화가 음식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살펴보고, 식재료와 조리법이 교류·융합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한국 음식문화의 특징을 다룬다.
1부 ‘비빔밥’에서는 여러 재료의 맛과 영양을 조화롭게 활용해 온 한국 비빔문화의 특징을 다룬다.
2부 ‘국밥’에서는 밥과 국을 한 그릇에 담아 먹는 국밥의 역사와 지역별 다양성을 살펴본다. 사용하는 식재료와 국물의 형태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많은 사람의 한 끼를 든든하게 책임져 온 서민 음식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보여준다.
3부 ‘면(麵)’에서는 지역별 곡물과 육수, 고명, 조리 방식에 따라 발전해 온 면 문화를 소개한다. 면 요리는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시대적 배경을 반영하며 한국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 기념으로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한입 비빔밥’ 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전시 해설과 함께 오색 나물을 활용한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마다 다른 식재료와 사람들이 만나 비비고, 끓이고, 삶는 과정을 거치며 오늘날의 한식을 만들어 온 이야기를 담았다”며 “음식 한 그릇에 담긴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따라가며 한식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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