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생산·유통된 식품 385건이 올해 상반기 방사능 안전성 검사에서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장기화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자주 소비하는 수산물과 학교급식 식재료 등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민령)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지역 생산·유통 식품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대상 전 품목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결과를 보였다.
검사 대상은 총 385건이다. 수산물이 317건으로 82.3%를 차지했고, 농산물 48건, 가공식품 20건도 포함됐다. 검사 항목은 요오드와 세슘으로, 식품 방사능 안전성 확인에 초점을 맞췄다.
수산물은 가자미, 아귀, 고등어, 대구, 미역 등이 포함됐다. 농산물은 양파, 무, 토마토, 배추, 감자 등을 대상으로 했으며, 가공식품은 튀김가루와 부침가루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많이 소비하는 곡류가공품을 중심으로 검사했다.
검사 결과 385건 모두에서 요오드와 세슘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 수산물, 시중 유통 농·수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검사가 진행돼 먹거리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검사는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가 일회성 점검이 아니라 시민 생활과 가까운 유통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수산물과 학교급식 식재료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인 만큼, 정기적인 검사와 결과 공개가 소비자 신뢰 확보의 핵심으로 꼽힌다.
연구원 관계자는 “상반기 검사 결과 관내 유통 식품의 방사능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하고, 검사 결과를 신속히 공개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자료실과 수입식품방사능안전정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안전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의 이번 상반기 검사 결과는 지역 먹거리 유통 과정에서 방사능 안전관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시민 소비가 많은 품목에 대한 정기 검사와 신속한 정보 공개가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의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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