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기반 강화를 위해 어린 참문어 방류에 나섰다.
사천시(시장 박동식)와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정성구)는 지난 10일 사천시 동서동 소규모 바다목장 해역에서 어린 참문어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참문어 자원량 회복과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사천시는 올해 안에 어린 참문어 총 100만 마리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참문어의 부화 특성과 생육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방류를 추진함으로써 방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방류된 어린 참문어는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가 생산한 전장 3.5㎜ 이상의 우량 종자다. 종자 이송부터 방류까지 전 과정을 연구소가 직접 수행해 어린 참문어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방류는 지역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건의를 반영해 추진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참문어는 지역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 가운데 하나로, 자원량 회복 여부가 어가 소득 안정과 직결된다. 특히 연안 수산자원 감소와 어장 환경 변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어린 참문어 방류는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다지는 현장형 사업으로 평가된다.
방류 해역으로는 동서동 소규모 바다목장 해역이 선택됐다. 서식환경이 양호한 해역에 우량 종자를 방류해 자원 회복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날 현장에는 사천시와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사천시자율관리어업공동체, 지역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해 수산자원 회복과 풍요로운 바다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어린 참문어 방류는 단순한 종자 방류를 넘어 지역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수산자원 회복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천시는 지속적인 방류와 사후 관리를 통해 참문어 자원량을 늘리고,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인 조업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기사, 번역, 출처 또는 데이터에 문제가 있나요?
수정 요청 제출이 기사의 주제와 관련된 작물·수입·가격 정보는 추후 제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