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류민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쇼 오사카 2026’에 참가해 국내 외식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aT가 운영한 한국관에는 비빔밥, 부대찌개, 간편죽, 사과파이 등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유망 외식기업 4개사가 참가했다.
오사카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외식·소매·서비스 분야의 프랜차이즈 본사와 예비 가맹점주, 유통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서일본 지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전문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122개 기업이 참가해 브랜드와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참가기업들은 브랜드별 대표 메뉴와 매장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다양한 시식 행사도 진행해 K-외식의 맛과 사업성을 알렸다.
행사 기간에는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사과파이, 부대찌개, 떡볶이, 채소죽, 단팥죽 등의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대표 메뉴의 현지 시장성뿐 아니라 가맹사업 운영 방식과 유통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사업 협력 방식도 논의됐다. 해외 사업자가 국내 외식 브랜드의 상표와 운영 방식을 도입해 현지 가맹사업을 운영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비롯해 기존 매장 안에 별도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는 ‘매장 내 매장’ 방식, 개별 제품 유통 등이 다뤄졌다.
한국관을 방문한 한 일본 바이어는 “보유 중인 일부 매장을 푸드코트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던 중 한국관을 찾았다”며 “한옥을 주제로 한 비빔밥 전문기업의 메뉴와 매장 운영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해당 바이어는 참가기업과 향후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다른 현지 관계자는 사과파이 전문기업과 일본 내 팝업매장 운영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aT는 이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일본은 K-푸드에 대한 인지도와 소비 기반이 탄탄한 핵심 수출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한 K-외식의 경쟁력이 실제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사업자 발굴과 상담,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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