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블루베리 재배 농가와 재배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에 들어갔다. 재배기술부터 토양관리, 병해충 관리, 수확 후 관리, 온라인 마케팅까지 포함한 실용 중심 교육으로 블루베리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지난 14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26년 농업인대학 블루베리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밀양시 농업인대학은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장기 교육과정이다.
이번 블루베리과정은 관내 블루베리 재배 농가와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7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17회, 69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블루베리 재배기술을 비롯해 토양관리, 병해충 관리, 수확 후 관리, 마케팅 등 실제 영농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과 현장 활용 교육에 중점을 둔 점이 눈에 띈다. 품종과 재배 생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토양·양분 관리, 수세 관리, 정지·전정, 친환경 농자재 활용, 양액재배 기술 등 재배 전 과정을 단계별로 다룬다.
농산물 가공 실습과 관외 선도 농가 현장교육도 병행된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편성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법과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도 포함해 농작업 안전과 건강관리까지 고려했다.
신상철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선도농업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블루베리과정은 재배부터 판매, 가공, 안전관리까지 아우르는 교육으로 지역 농업인의 실전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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