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예산군이 재난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데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수해복구와 민생 현안 대응에 나선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본예산보다 1413억 원 증액한 1조477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재난 예방과 대응체계 강화, 수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 안전과 생활 안정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사전 대비체계 높은 평가
예산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과 안전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5개 분야 3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안전교육과 홍보, 시설물 안전관리, 재난대응체계, 협력체계 구축 등 재난관리 전반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예산군은 이번 평가에서 재난관리기금 관리 실적, 재난관리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자원통합관리시스템 활용,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사전 대비체계 구축,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와 관리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은 그동안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예방 중심의 재난안전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재난취약시설 정기 안전점검과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은 물론 각종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운데 모든 공직자와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대형화·복합화되는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1회 추경 1413억 원 증액…수해복구·현안사업 우선
예산군은 본예산보다 1413억 원 증액한 1조477억 원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4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기금을 포함한 총예산 규모는 1조643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본예산보다 1337억 원 증가한 9886억 원, 특별회계는 76억 원 증가한 591억 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민선8기에서 추진해 온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군민 안전과 복지, 시급한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비 교부에 따라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했던 2025년 7월 수해 피해 복구비를 반영했다. 정부와 충청남도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국·도비 변경분과 준공을 앞둔 공사비도 우선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금치소하천 수해복구 211억 원, 소하천 재해복구사업 16억 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128억 원, 예산사랑상품권 할인판매보상금 46억 원, 청년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 4억 원, 예당호 야간경관 활성화사업 10억 원,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5억 원, 운수업체 유류세 연동보조금 15억 원, 내포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131억 원 등이다.
제1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기존 계획보다 55억 원 증가한 166억 원 규모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 시급한 현안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며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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