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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벼 출수기, 물관리·병해충 방제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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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아산시가 벼 출수기를 맞아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에 따른 생육 저하와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의 철저한 물관리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벼 이삭도열병 증상. 이삭이 하얗게 마르는 백수현상을 일으켜 수량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벼 이삭도열병 증상. 이삭이 하얗게 마르는 백수현상을 일으켜 수량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아산시는 벼의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출수기 전후에는 충분한 물관리와 후기 양분관리, 병해충 예찰이 중요하다고 5일 밝혔다.

출수기 전후는 벼가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다.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수하고, 폭염이 이어질 때는 물 걸러대기를 통해 논 온도를 낮춰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생육 후기 양분관리도 필요하다. 특히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이 많았던 깨씨무늬병은 양분 부족이나 지력이 낮은 논에서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질소비료를 밑거름과 이삭거름으로 나눠 적정량 시용하고, 필요할 경우 생육 후기에 알거름을 추가해야 한다.

8월 중순부터 수확기까지는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과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발생이 늘어나는 시기다.

이삭도열병은 이삭 전체가 하얗게 마르는 백수현상을 일으켜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리고,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과 과도한 질소 시비 조건에서 발생이 증가해 도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화명나방과 혹명나방은 줄기와 잎을 가해해 등숙 불량과 수량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이화명나방과 혹명나방은 줄기와 잎을 가해해 등숙 불량과 수량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세균성벼알마름병은 벼알 변색과 쭉정이 발생을 늘리고, 이화명나방과 혹명나방은 줄기와 잎을 가해해 등숙 불량과 수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아산시는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배포장을 수시로 살피고, 발생 초기 등록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우가 이어질 경우 비가 그친 틈을 활용해 방제하고, 2차 방제 때는 1차 방제와 계통이 다른 약제를 사용해 약제 저항성 발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출수기 전후에는 충분한 물관리와 후기 양분관리가 고품질 쌀 생산의 핵심”이라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재배포장을 수시로 살피고 적기에 방제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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