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농업분야 최초의 기술심의회인 ‘스마트농업 기술심의회’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농업 기술의 국가표준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다.
해당 심의회는 산업통상부의 범부처 국가표준 위탁체계에 따라 농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심의회를 설치했다. 심의회는 농진청이 주관해 운영한다. 심의회는 앞으로 농업용 전자통신 기술과 데이터 기반한 농식품 시스템 기술의 한국산업표준(KS) 제·개정 및 폐지와 국가 산업 표준화 등을 심의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전문 심의 기구 신설로 스마트 농업 기술 표준 개발과 심의·고시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계·전자·통신·데이터·인공지능 등 농업 이외의 다양한 분야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농업 분야의 특수성과 현장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심의회 산하에 ‘농업용 전자통신 전문위원회’와 ‘데이터 기반 농식품 시스템 전문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위원회별로 세부 기술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스마트 농업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국가표준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방혜선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심의회를 통해 농업현장과 농산업계 수요 기술을 적시 개발하고 표준화해 우리 스마트농산업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창 기자 changse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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