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4일 제주 제주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제주갑)의원 지역구 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도축업계 현안을 논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간담회에는 문 의원을 비롯해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 제주축산농협 천창수 조합장, 백동우 축산물공판장장 등이 참석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전기요금 할인 특례 종료로 전국 도축장의 경영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을 설명하고 도축장 예냉실에 대한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소 등급판정을 위한 절개 업무 지원 필요성도 거론했다. 협회에 따르면 소 절개 업무는 ‘축산법’에 따른 의무사항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등급판정을 위한 필수 준비업무임에도 현재까지 도축장이 인력과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절개 업무의 축산물품질평가원 이관 또는 축산발전기금, 국비, 등급판정 수수료 등을 활용한 인건비 지원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요망했다.
문 의원은 “도축장은 축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만큼, 국회에서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제도 개선 방안을 꼼꼼히 살펴 농가 부담을 덜고 먹거리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간담회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기요금 할인 특례 일몰 이후 전국 70여곳 도축장의 부담이 연간 2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단순한 경영 문제를 넘어 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축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국회·정부와 협력해 도축장의 공공적 기능에 부합하는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건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
이 기사의 주제와 관련된 작물·수입·가격 정보는 추후 제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