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15일)을 앞둔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13일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토종닭 품종 ‘우리맛닭’으로 만들 수 있는 이색 음식 3종의 조리법을 소개했다.
‘우리맛닭’은 토종닭 고유의 풍미와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생산성과 사육 효율을 높인 품종으로 꼽힌다. 축과원이 제안하는 ‘우리맛닭’ 활용 이색 음색은 ▲맛닭볼과 토마토소스 ▲맛닭 미네스트로네수프 ▲맛닭 퀘사딜라 3종이다.
● 맛닭볼과 토마토소스
삼계탕 재료를 활용해 한입 크기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음식이다.
◆재료=맛닭 한마리, 인삼 한뿌리, 대추 2개, 밤 2개, 마늘 2쪽, 대파 30g, 두부 50g, 전분가루 50g, 후춧가루 1/8작은술, 소금 적량
◆요리법
① 맛닭은 껍질을 벗긴 후 살만 발라내어 곱게 다지고 뼈는 푹 삶아 체에 걸러 육수로 준비한다.
② 인삼·밤·마늘·대추는 곱게 채 썰고 두부는 으깨어 수분을 제거한다.
③ 그릇에 다진 맛닭살과 ②의 재료를 넣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다.
④ 양념한 ③의 맛닭살은 지름 2㎝ 크기의 볼을 빚어 전분에 굴려서 끓는 물에 익혀 떠오르면 찬물에 담가 식힌다.
⑤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오이도 껍질을 벗긴다.
⑥ 홍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하고 양파는 길이대로 썬다.
⑦ 믹서에 ⑤와 ⑥의 재료를 넣고 ①의 육수 1/2컵과 분량의 올리브오일·식초·설탕·소금·후춧가루를 함께 넣고 갈아 토마토소스를 만든다
⑧ 그릇에 토마토소스를 담고 가운데 ④의 맛닭볼을 얹은 후 채 썬 대파를 고명으로 올린다.
● 맛닭 미네스트로네수프
토마토와 바질 등을 더해 서양식 수프로 재해석한 음식이다.
◆재료=맛닭 한마리, 불린 찹쌀 20g, 인삼 한뿌리, 대추 2개, 밤 2개, 마늘 2쪽, 대파 20g, 양파 120g, 양송이 2개, 토마토소스 60g, 생토마토 1개, 소금 10g, 월계수잎 2장, 바질 2g, 후춧가루 1/8작은술, 식용유 30㎖, 육수 2ℓ
◆요리법
① 맛닭은 살을 발라 곱게 다지고 마늘·대파·양파·양송이는 굵게 다진다.
② 토마토는 칼집을 내어 끓는 물에 데친 후 껍질을 벗기고 다진다.
③ 식용유를 두른 팬에 마늘·대파를 볶다가 불린 찹쌀과 다진 닭살을 넣고 볶는다.
④ 앞서 만든 ③에 양파와 양송이, 다진 토마토를 넣고 볶다가 토마토소스를 넣고 끓인다.
⑤ 이어 ④에 육수를 넣어 끓기 시작하면 월계수잎·바질을 넣고 불에서 가끔씩 저어가며 30분 정도 은근히 끓인다.
⑥ 월계수 잎은 건져내고 대추·인삼·밤을 채썰어 고명으로 올린다.
⑦ 먹기 직전에 소금·후춧가루로 간한다.
● 맛닭 퀘사딜라
닭고기와 인삼·찰밥 등을 곁들여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재료=맛닭가슴살 200g, 찰밥 80g, 견과류(아몬드·호두·잣) 각 20g, 인삼 40g, 새송이버섯 20g, 파프리카(청·홍·황) 각 20g, 당근 50g, 양파 50g, 모짜렐라치즈 50g, 찹쌀가루 100g, 밀가루 100g, 소금 1큰술, 후춧가루 1/8작은술, 청주 1큰술, 생강즙 1큰술,
◆인삼소스 재료=육수 300㎖, 마늘편 20g, 인삼편 20g, 후춧가루 1/8작은술, 소금 적량
◆요리법
① 인삼·새송이버섯·파프리카·당근·양파는 모두 채 썰어 기름 두른 팬에 볶은 후 펼쳐 식힌다.
② 맛닭가슴살은 얇게 편 다음 소금·후춧가루·청주·생강즙으로 밑간한다.
③ 맛닭가슴살에 ②처럼 밑간 한 뒤에는 안쪽에 밀가루를 묻혀 찰밥과 견과류, 채 썬 재료를 넣고 재료가 빠져 나오지 않게 반으로 접는다.
④ 반으로 접은 ③에 찹쌀가루나 빵가루를 묻혀 기름 두른 팬에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⑤ 팬에 마늘편을 먼저 볶다가 기본육수와 인삼편을 넣고 졸인 후 소금·후춧가루로 간해 맛닭인삼소스를 만든다.
⑥ 월계수 잎은 건져내고 대추·인삼·밤을 채썰어 고명으로 올린다.
⑦ 그릇에 ④를 담고 인삼소스를 끼얹어 낸다.
김경운 농진청 축과원 가금연구센터장은 “토종닭은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지녀 삼계탕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면서 “올해 복날을 계기로 ‘우리맛닭’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널리 알려져 토종닭 소비 확대와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쁨 기자 already@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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