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원헬스위원회(위원장 김소현)가 14일 경기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운영 방향과 향후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원헬스위원회는 제28대 집행부에서 신설한 상설위원회다.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원헬스’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한 전문 의견을 제시하고 관련 논의를 선도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위원회는 연말까지 대한수의사회 차원의 원헬스 선언문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관련 현안이 발생했을 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대한수의사회의 공식 입장, 권고문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위원회는 5월 온라인을 중심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광견병 예방접종은 공중보건 안전망’이라는 입장문을 내놓은 바 있다.
아울러 위원회는 정기적인 세미나와 심포지엄,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원헬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소현 대한수의사회 원헬스위원장은 “원헬스는 어느 한 직역이나 분야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만들어 가야 하는 영역”이라며 “위원회가 원헬스분야에서 신뢰받는 전문 논의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은 “원헬스는 공중보건 전문가인 수의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분야 중 하나”라며 “위원회가 우리 사회의 원헬스 논의를 선도해 나가고 더 많은 수의사가 담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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