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무더위 속에서도 입맛과 취향에 따라 즐길 여름철 한우 보양 메뉴를 제안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때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며 “한우고기는 양질의 단백질과 아연, 비타민B 등이 풍부해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열치열, 뜨끈하게 이기는 더위 ‘한우 차돌 육개장’=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뜨거운 음식을 먹어 땀을 내고 체온을 조절하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지혜로 삼복더위를 이겨냈다. 한우자조금은 이를 대표하는 여름 보양식으로 한우 차돌 육개장을 추천했다.
먼저 대파는 길게 썰고, 표고버섯은 기둥을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느타리버섯은 결대로 찢어 준비한다. 양념장은 다진 마늘과 생강, 진간장, 고운 고춧가루를 섞어 만든다.
한입 크기로 썬 한우 차돌박이는 고추기름을 두른 팬에 센 불에서 볶은 뒤 물을 붓고 끓인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대파와 버섯을 넣어 한 번 더 끓이고, 양념장을 풀어 넣는다.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면 얼큰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살아 있는 한우 차돌 육개장이 완성된다.
◆이냉치냉, 더위를 시원하게 식히는 ‘한우 물회’=
무더운 날에는 얼음을 띄운 한그릇으로 더위를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우 물회는 담백한 한우 우둔살 육회에 새콤한 살얼음 육수를 더한 메뉴로, 쫄깃한 육회와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여름철 별미로 즐기기 좋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한우 우둔살 일부는 살짝 삶아 육수를 우려내고, 나머지는 얇게 썰어 육회로 준비한다. 시판 냉면 육수에 초고추장과 고춧가루, 다진 마늘, 배 음료, 우둔살 육수, 식초를 넣어 잘 섞은 뒤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 육수를 만든다.
각종 채소는 곱게 채 썰고, 소면은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그릇에 소면과 채소를 담고 한우 육회와 삶은 우둔살을 올린 뒤 살얼음 육수를 붓는다. 마지막으로 잣과 무순을 곁들인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뜨겁게 또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메뉴로 건강도 챙기고 지친 기력도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다양한 한우 요리와 활용법을 선보여 한우의 우수한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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