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벼 생육 후반기 들어 고온과 잦은 강우가 이어지면서 벼 웃자람과 도복(쓰러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질소 과다 시비와 집중호우가 겹치면 도복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후기 생육 관리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이다. 이 시기를 맞아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경농은 생육 억제와 줄기 강화 효과를 함께 고려한 생장조정제와 살균제를 추천하고 활용을 제안했다.
‘비비풀’, 출수 5일 전 처리하는 도복 경감 전문 생장조정제
수도용 생장조정제 ‘비비풀’ 수화제는 벼 웃자람에 의한 도복 경감에 특화된 제품이다. 벼 절간 신장을 억제해 줄기를 단단하게 만들고, 직립 효과를 통해 광합성 효율과 쌀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비풀은 ‘출수 5일 전’이라는 명확한 처리 적기에 활용해야 한다. 벼 이삭이 육안으로 확인되기 직전 시기에 처리해야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너무 빠른 시기에 처리할 경우 지나친 생육 억제나 출수 지연, 이삭 길이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처리 시기가 늦으면 충분한 억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용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경농은 지역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등 지도기관을 통해 문의하면 위치한 지역의 대략적인 출수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다른 제품과 혼용하지 않고 기준량·단독 살포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주의사항도 강조했다.
‘키타진’, 병해 관리와 함께 도복 저항력 강화
‘키타진’ 입제는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방제에 활용되는 수도용 살균제로, 부가적으로 도복 저항력 강화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볏대 하부 절간(3~5절간)을 단축시키고 규화세포 증가를 유도해 줄기를 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벼 뿌리 활력과 엽면적, 엽록소, 산소호흡량 증가를 통해 생육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출수 약 30일 전 수면처리 시 도복 경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계환 경농 제품개발팀 PM은 “벼 도복은 단순히 쓰러지는 문제를 넘어 수량과 품질, 수확 작업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출수 전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비비풀 수화제는 이삭 목 부분의 상단부를 억제하고, 키타진 입제는 하부절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로 쓰러짐에 대한 버팀성을 강화해 후기 생육 상황에 맞춰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벼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