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류민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지난 16일 나주 본사에서 쿠바 정부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를 활용한 국민 식생활 돌봄 사업의 추진 현황과 운영 체계를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WFP가 추진하는 ‘쿠바 동부 지역 식량안보 및 영양개선을 위한 식품 공급체계 강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쿠바 농업부, 보건부, 교육부, 국내상업부와 WFP 쿠바 사무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IT 기술을 기반으로 식생활 돌봄이 필요한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국산 신선 농식품을 중심으로 영양을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운영체계를 살펴봤다.
이어 한국의 사업 사례를 쿠바 취약계층 영양 개선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토마스 디아즈 페레스(Tomas Diaz Perez) 쿠바 농업부 국가조정관은 “aT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 사례를 쿠바 동부 지역 취약계층 영양 개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aT가 다년간 쌓아온 식생활 돌봄 사업 운영 노하우가 쿠바 동부 지역 영양개선 정책 설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aT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 국정과제 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 및 청년이 포함된 가구를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육류, 두부류 등이다. 지원 금액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이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사업 누리집, ARS,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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