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축협 여성아카데미가 지역 여성들의 자기계발을 넘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여성 리더 양성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거제축산농협(조합장 옥방호)은 지난 1일 본점에서 제15기 여성아카데미 수료식을 갖고 올해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수료식은 교육생들이 일정 기간의 배움과 현장 활동을 마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거제축협 여성아카데미는 2006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15기에 이르기까지 2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단순한 교양강좌에 머물지 않고, 수료 이후에도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복지관 봉사, 환경정화활동, 농촌일손돕기, 이웃돕기 물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제15기 과정은 ‘성장과 힐링’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라탄 바구니 만들기 체험, 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 생활법률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강의실 중심의 교육을 넘어 체험과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지역사회 참여의 의미를 되새겼다.
여성아카데미의 강점은 교육 이후의 활동성에 있다. 거제축협 여성아카데미 총동창회는 지역 어르신 대상 축산물 나눔, 저소득층 백미 전달, 김장나눔, 농촌일손돕기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 왔다. 이 같은 흐름은 여성아카데미가 조합원 가족과 지역 여성을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이자, 축협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역 현장으로 확산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농촌과 지역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지역 공동체 유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농촌 일손 지원, 먹거리 나눔 등 현장 곳곳에서 여성 조직의 참여가 지역 활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 거제축협 여성아카데미가 15기까지 이어지며 2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것은 지역 여성 네트워크가 축적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거제축협은 앞으로도 여성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농업·농촌과 축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옥방호 조합장은 “여성아카데미가 지역 여성들의 자기계발과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수료생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거제축협과 지역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료식은 한 기수의 교육 종료를 알리는 행사를 넘어, 거제축협 여성아카데미가 지역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무엇을 이어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배움에서 출발한 여성들의 참여가 봉사와 나눔으로 확장되면서, 거제축협 여성아카데미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 교육사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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