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한국가금학회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 및 애월아빠들(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는 등 토종닭 산업 발전과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협회는 지난 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열린 한국가금학회 세션 ‘토종닭 산업화 확대 방안 모색’ 심포지엄에 참석해 토종닭 산업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가금연구센터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토종닭 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산업화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토종닭 순계 개량 및 품종 개발 현황 ▲토종닭 유전체 연구 현황 및 최신 연구 동향 ▲국내 토종닭 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 ▲토종닭 관련 정책 방향 및 제언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자유토론에서는 토종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김영준 토종닭협회 부장은 ‘국내 토종닭 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맡아 국내 토종닭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토종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심포지엄 참석에 이어 협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해 토종닭 유전자원 보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제주지역 토종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공동 연구와 정보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제주지역 고유 토종닭 유전자원의 보전 가치를 재확인하고, 우수한 토종 유전자원이 토종가축 인정제도를 통해 체계적으로 보전·관리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생산농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기관과 생산현장, 정책이 긴밀하게 연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제주 방문을 통해 연구기관과 생산농가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토종닭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토종 유전자원의 보전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토종가축 인정사업과 종축등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 토종닭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산업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적극 반영해 토종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농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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