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정신문 최지해 기자]
지난 9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연합(회장 송미옥, 전여농 전북연합)은 전주시 전북농업인회관에서 후원의날 행사를 가졌다. 전여농 전북연합은 민주노총, 각계 시민단체 등 함께 투쟁해 온 이들과 전북특별자치도청 관계자들을 초청했으며, 시민들은 여성농민과 연대하는 마음으로 삼삼오오 모였다.
뜨거운 볕 아래 밀짚모자 쓰고 앉아 논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여성농민이지만, 후원의날 당일엔 거센 폭우가 내린 뒤라 하우스가 물에 잠겨 발만 동동거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준비한 음식을 손님에게 대접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농민들도 있었다.
이날 행사는 송미옥 전여농 전북연합 회장의 힘찬 감사 인사로 시작됐다. 행사에는 전여농 전북연합 회원들이 마련한 따뜻한 음식은 물론, 여성농민회원들의 위로와 격려를 담은 노래 공연도 진행됐다.
여성농민들이 직접 기른 쌀과 콩으로 지은 잡곡밥, 제철 채소로 담은 김치·나물·과일 등이 밥상에 올랐다. 연대를 위해 모인 손님들은 접시마다 푸짐하고 넉넉하게 담아 점심을 즐겼다.
회원 장터도 열렸다. 직접 담은 된장과 고추장, 기름, 두부, 임실치즈 및 유제품, 제철 채소 등이 매대에 올랐으며,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정성껏 기른 작물을 판매하고 방문한 손님들은 건강하고 좋은 먹거리를 유통마진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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