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산 냉장오리고기가 중국산 훈제오리고기, 태국산 냉동오리고기와 견줘 식감은 최대 6.8배, 총균수는 최대 18배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4~10월 진행 중인 ‘국내산·외국산 오리고기 이화학적 특성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연구' 중간 결과를 15일 내놨다.
오리협회는 이 연구를 다이어리알에 의뢰했다. 해당 기관은 육진수 한양여자대학교 조리외식산업과 교수, 최현선 상명대학교 생명화학공학부 교수, 이상현 중앙대학교 생명자원공학부 교수 3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산 냉장·냉동·훈제 오리고기와 주요 외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맛, 식감, 위생·안전성 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국산 냉장오리고기는 경도가 14.79로 태국산 냉동오리고기(2.17)와 견줘 6.8배 우수했다. 씹힙성도 11.50으로 태국산(2.03) 대비 5.7배 뛰어났다.
위생성·영양성분도 큰 차이를 보였다. 국산 훈제오리고기의 총균수는 중국·태국산 훈제오리고기보다 최대 18배 낮았다. 영양성분은 국산 냉장·냉동 오리고기(가슴살)가 태국산 냉동오리고기(가슴살) 대비 아연·셀레늄·마그네슘 함량이 4~10배 높았다.
오리협회 관계자는 “연구는 과학적 데이터로 국산 오리고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산 오리고기가 맛과 영양·신선도·안전성을 모두 갖춘 고급 단백질 식품이라는 점을 적극 알려 소비 확대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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