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op GrowingNongmin Newspaper (농민신문)

침수 딸기 모종…‘골든타임’ 안 놓치면 생존율 2배

Nongmin Newspaper
Actions
View mode
딸기 침수 피해잎
침수된 딸기 모종에 피해가 발생한 모습.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장마철 딸기 모종의 침수 피해를 줄이려면 침수 후 신속한 방제 등 적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29일 밝혔다.

딸기 육묘기는 장마철과 겹쳐 모종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모종이 침수되면 새잎 생장이 저하되고 뿌리 발육이 멈추는 한편 탄저병 등 병해충에도 취약해진다.

농진청에 따르면 48시간 물에 잠긴 딸기 모종은 정상 때보다 키가 13% 줄었다. 잎 면적은 37%, 지상부 무게는 25% 감소했다. 뿌리수도 30% 줄었고 뿌리 굵기도 25% 가늘어졌다. 

하지만 침수 이후 신속하게 방제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배수 후 2~3일 간격으로 병해충 방제를 10차례 시행한 모종의 생존율은 83%로 나타났다. 반면 방제를 하지 않은 모종의 생존율은 39%에 그쳤다. 

방제하지 않은 모종은 잎과 뿌리 세포에 곰팡이가 침입해 세포벽 손상이 심해지고 세포 발달도 비정상적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침수 피해를 예방하려면 집중호우 예보에 맞춰 온실 주변 배수로를 미리 정비하고 탄저병·시듦병·작은뿌리파리 등에 대한 예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실이 침수되면 감전 사고를 막기 위해 전원을 먼저 차단한 뒤 신속하게 배수해야 한다. 이후 양액기·난방기 등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모종에 묻은 흙과 오물을 깨끗한 물로 씻어낸 뒤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학순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장은 “딸기 모종 침수 피해는 배수 이후 환경과 병 발생 여부를 잘 살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집중호우 전에는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침수됐더라도 꼼꼼한 방제와 환경 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창 기자 changsea@nongmin.com

See an issue with this article, translation, source, or data?

Submit a correction
Market & crop signal
Coming soon

Crop, import, and price context tied to this article's topic is planned for a future release.